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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코치칼럼

취업컨설팅 - 취업은 누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 결국 내가 해야 한다

by 경력변화전문가 신현종 2014. 9. 23.

대학과 기관에 강의를 다니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페어링HR 취업컨설팅에는 재학생보다는 졸업한 회원분들이 많아서, 학교에 강의를 갔을 때 재학생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요즘 너도 나도 취업전문가네, 금융권 취업전문가네 하면서 강의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해주시겠지만 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취업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데 소위 「내 말만 들으면 돼」라는 것이고 이것을 조심해야 취업을 하는 그 조금씩의 단계를 밟아갈 수 있습니다.

 

 

 

취업은 결론적으로는 혼자 하는 것입니다.​ 누가 해주지도 않고 손을 잡아주지도 않습니다. 취업 강의를 해주시러 오는 분들이 100명이라면 모두 다른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여러 학생들 앞에 서기 때문에 해주는 이야기도 전부 다릅니다. 제가 취업은 혼자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하는데 어떤 사람이 내 이야기만 들으면 다 취업된다! 라고 말한다면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취업은 100명의 구직자가 있다면 100개의 목표가 있고, 100개의 스토리가 있으며 100명이 모두 원하는 직업이 다르다는 것은 공감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고 곧 길이 될 수는 없다는 것 정도는 아하~ 해야 합니다. 물론 제가 해드리는 이야기들도 이에 포함됩니다.

 

 

 

 

아침에 최종합격 문자가 오기전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면접도 봤고 했으니 느즈막히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면 꿈 깨는게 좋습니다. 최종 합격의 순간! 취준생 시절 종치는 그 순간 아침에 불안해서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강사분이 강의에 와서 내말을 들으라~ 내 말이 곧 진리고 취업이다~ 내가 이 분야에선 가장 전문가이기 때문에 ~ 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듣고 따라가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자칭 은행권 전문가란 분이 모 학교에서 오셔서  은행 대졸신입공채 계장급 신입행원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강의를 하면서 영업과 고객서비스를 강조했다고 하면서 특이한 형식으로 글을 써야 한다고 하며 기본기와 글의 프레임에서 너무 벗어난 방법을 학생들에게 주입하여 문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계장급 신입행원 정도면 나중에 대리-과장을 거치면서 상당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업무, 예를 들어 여신심사나 평가, 리스크매니지 등의 업무를 시키고자 은행에서 4~5년 가르쳐서 업무를 시키겠다는 것인데, 단순하게 영업력과 고객서비스만을 강조해야 하는 것은 최종이 아닌 중간과정일 뿐입니다. 은행의 직급체계와 실제 하는 업무 등을 알려주지도 않아놓고 단순하게 영업프렌들리하고 특이하게 글을 써라고 가르치는 것은 상당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제 이야기가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위에서 강의한 분 이야기도 어느 정도 맞습니다. 다만 이것을 100% 진리인양 받아들인 그 학생들이 잘못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보에 접근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며 어느 정도 선별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소양이 필요합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한쪽에 쏠리지 않으며 나에게 맞는 취업방법을 찾아가며 계속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의 말만 들으면 자동으로 합격권의 글을쓰고 면접을 볼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참고해서 자신의 방법을 찾고 조금씩 변해가야 최종적으로 취업을 하게됩니다.

 

페어링HR 대표 커리어코치

 

신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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