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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컨설팅 - 2014 삼성그룹 채용변화와 서류전형 부활에 대한 정리

by 경력변화전문가 신현종 2014. 1. 17.

작년 삼성그룹의 직무적성검사 SSAT의 응시인원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삼성공화국, 삼성수능 등의 말이 나오면서 견제가 좀 있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응시자들이 서울로 올라와서 차에서 자고 검사장에 들어가는 문제도 나오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삼성그룹 채용변화, 삼성서류전형, 삼성서류부활이라는 단어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9시 뉴스의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 졌습니다. 역시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 겠죠. 작년에 사실 합격할 것이라고 검증이 안된 여러 SSAT 전문 학원이나 강의가 난립하면서 SSAT를 붙으면 면접 1번에 가는 거라 해볼만하다는 광고가 퍼지면서 사회적 문제를 만들어 낸 것은 사실입니다. 신코치닷컴에서는 에세이작성을 포함하여 면접까지 기출에 맞춘 연습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그 방법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맞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뚜렷한 변화를 살펴보면

 

1. 19년 만에 서류전형 부활

 

  - SSAT전형을 먼저 보는 것이 있기 전 2012년 상반기까지는 서류제출이 있기는 했지만 300-200-400-300자로 사실 자기소개서라기 보다는 간단한 메모 수준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었는데, 예전에는 영어, 전공과목, 일반상식 등의 영역으로 필기고사를 보고 면접자를 선발했었습니다. 이것이 영어는 토익으로 대체되고 전공이나 일반상식은 에세이형 자기소개서 작성과 구조화된 면접전형 개발을 통해서 대체해 왔습니다. 

 

2. 가수요(假需要) 차단

 

  - 2013년 SSAT전형에서 삼성관련 상식과 직무상식이 대거 출제되면서 변화를 예고 하였던 부분입니다. 일단 지원하고 보자 식의 지원자를 스크리닝하는데 더 중점을 두겠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기존에는 SSAT만 어떻게 하면 된다는 식의 신입사원 또는 사회인이 갖추고 있어야할 기본자세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등한시한 부분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기업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탑재되어 있는 기본기가 강한 사람을 선발하고자 하는데 있어 일단 찔러보는 사람은 받지 않겠다는 의도 이며 인사담당자가 원래 하는 일이 반드시 뽑아야될 사람은 뽑아야 하고, 떨어뜨려야 하는 사람은 반드시 떨어뜨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생각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 대학에 인재추천권 부여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에 인재추천권을 주어 대학에 기업을 이해하고  필요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협업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의견과 대학이 기업에 종속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결정된 바는 없겠지만 학교에서 시행되는 캠퍼스 리쿠르팅 등에서 일부 전형을 면제해 주는 제도가 도입되거나 공학계열에서 산학협력으로 이미 석박사통과정이 운영되는 대학들, 특히 지방국공립대의 인력을 채용하려고 나온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정량평가에서 정성평가 방법 도입

 

-  서류를 정성평가하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기존에 삼성에세이의 경우, 지난 5년간 지도를 해본 경험으로 보면 자기소개서나 에세이 제출시 해당되는 키워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문제은행에서 골라지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량화된 평가툴을 이용하여 면접시 바로 노트북으로 등급을 입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단계 이전에서 정성평가를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1년 상시 채용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적용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기본에 공채의 골격은 유지하다는 발표내용으로 볼 때에 정성평가를 하는 부분은 상시채용에서 적용되고 정량평가의 구조적 알고리즘은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 역시 올 해 12월 정도 되보면 알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시대고식기획 출판사와 대기업 에세이 작성과 관련한 단행본 서적을 집필하고 있는데 나온 발표라서 조금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준비생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기본기+삼성Mania+상식왕=합격 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페어링HR 대표 취업컨설턴트

 

신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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